절두산을 찾아가다 우연히 발견한 양화진 선교사 묘원에서. 서울에 현충원을 제외하고 이렇게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 난 종교도 없고, 구원을 위해 집단을 이루는 종
절두산을 찾아가다 우연히 발견한 양화진 선교사 묘원에서. 서울에 현충원을 제외하고 이렇게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에 좀 놀랐다. 난 종교도 없고, 구원을 위해 집단을 이루는 종교의 형태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믿음과 종교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숭고한 뜻은 언제나 존중한다. 지금 내가 누리는 자유는 모두 누군가가 투쟁한 댓가의 일부라는 걸 조용한 묘원에서 느낀다. 묘원 중앙에 꼿꼿하고 거칠지만 위엄있는 나무 몇 그루가 이 분들의 의지를 대변해 주는 것 같다. at Yanghwajin Missionary Cemetery -- sourc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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