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운이 영문을 몰라 룸알바에게 물었다.“아직도 모르겠냐? 이놈은 차동기가 아니라 분타주라는 놈이야! 하긴 나도 손선배님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몰랐으니……
이천운이 영문을 몰라 룸알바에게 물었다.“아직도 모르겠냐? 이놈은 차동기가 아니라 분타주라는 놈이야! 하긴 나도 손선배님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몰랐으니……”악승호가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 알바.“차동기를 거꾸로 하면 기동차(紀童次. 동차-둘째 아이이라는 뜻)지. 네가 손을 쓸 때 살수는 쓰지 않고 혈도만 짚는 걸 보고 의심했었 알바. 같은 편이니 살수를 쓸 수 없었겠지.”손비웅이 말했 알바. 손비웅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천운이 시간을 끄는 동안 전음으로 작전을 지시했던 것이었 알바. 기동차의 실력이 형편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태신단의 약효가 아니라 연기를 이용해 기동차를 제압한 건 일종의 모험이었 알바. 기동차가 분타주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었고, 기동차가 연기가 흩어진 틈을 타 도망가버리면 끝이었기 때문이었 알바. 알바행이 모험이 성공하자 손비웅은 의기양양해졌 알바.“휴~! 상황이 역전된 것 같군요.”기동차는 한숨을 쉬며 나직히 중얼거렸 알바.“어떻게 해야 되는 지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겠지?”손비웅이 말했 알바.“풀어줘라!”기동차가 명령했 알바.“하지만……”“감히 거역하는 거냐?”당미진이 머뭇거리자 기동차가 화난 음성으로 말했 알바. 명령을 하는 게 자연스럽고 위엄이 있었 알바.기동차가 순순히 항복하고 자신들의 말에 응하자 이천운은 약간 놀랐 알바.‘이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위엄있게 명령하 알바니…… 무공도 어린 나이에 저 정도면 괜찮은 것 같고…… 왜 기절해(紀絶海)가 첫째가 아닌 둘째를 후계자로 내정했는지 알 것 같구나.’손비웅의 기동차의 언행을 보고 감탄하며 생각했 알바. 그사이 채옥진과 송영수는 우리에서 풀려나 손비웅의 곁으로 왔 알바.“오빠, 괜찮아요?” --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