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515: #2  한잔 두잔의 술이 오가며 처음의 어색함이 어느정도 사라진듯 했다. 애인 후보인 그. 이제부터 그라고 호칭하고자 한다. 그는 마흔을 얼마 넘지 않은 돌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