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역에서 내린 노부부. 계단 앞에 다다르니 할아버지가 손을 내밀어 할머니의 가방을 들어준다. 무거운 짐이라면 모를까 핸드백을 들어주는 남자가 멋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핑
같은 역에서 내린 노부부. 계단 앞에 다다르니 할아버지가 손을 내밀어 할머니의 가방을 들어준다. 무거운 짐이라면 모를까 핸드백을 들어주는 남자가 멋있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핑크색 가죽 핸드백을 든 할아버지는 정말 멋져보였다. 그건 그렇고. 매일 듣는 뉴스는 하루하루 더 가관이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참 힘든 하루였다. 이 놈의 유리멘탈. 그런 오늘은 12월 첫날이다. -- source link